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이걸로 하겠다고 결정을 내렸지만 이제 문제는 이걸 어떻게 생산해느냐였다. 유통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제조를 할 수 있는 공장같은 설비시설을 갖추지 않더라도 내 브랜드이름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.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식품 라벨에 보면 해당 제품을 생산한 제조업체의 이름, 주소, 연락처를 알아낼 수 있다. 이곳에 연락해서 OEM(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)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. 비건 볶음고추장은 시중에 몇 개 되지 않았다. 그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 업체에 전화를 했다. 그 제품은 외부 제조업체를 따로 두지 않았고 연구개발에서부터 제품생산까지 직접 모두 다 하고 있었다. OEM 생산이 가능한지 회사전화로 문의했을 때..